與 정책사령탑 유의동 "함께 잘 사는 동행사회 실현할 것"

안재용 기자 2024. 3. 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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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유 정책위의장은 "야당에서 주장하는 '불평등' 해소가 아니라 국민의 삶 속에 나타나는 다양한 현실적 격차 문제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일-가정 양립 제도만 해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가 있고 육아부담에 있어서도 남성과 여성의 격차가 존재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 당은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남성의 육아 참여 문화 확산에 집중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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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MT리포트] 세대별 총선공약⑥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인터뷰
[편집자주] 총선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는 '구도가 7, 인물이 3'이라고 한다. 그동안 '정책'이 설 자리는 없었다. 하지만 유권자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건 구도도, 인물도 아닌 '정책 공약'이다. 주요 정당의 공약을 청년, 중년, 노령 등 세대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사진=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제공
"공동체 '대한민국'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공동체의 존립을 위협하는 요소를 해소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동행 사회'를 실현하겠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정책위의장은 총선 공약을 마련하며 '미래세대'와 '공동체 가치 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저출생 위기 극복 공약인 '일·가족 모두 행복'을 1호 공약으로 두번에 나눠 발표했다"며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 미래 택배' 공약을 두차례에 걸쳐 '국민택배'로 배달했다"고 밝혔다.

또 유 정책위의장은 불합리한 격차 해소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야당에서 주장하는 '불평등' 해소가 아니라 국민의 삶 속에 나타나는 다양한 현실적 격차 문제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일-가정 양립 제도만 해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가 있고 육아부담에 있어서도 남성과 여성의 격차가 존재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 당은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남성의 육아 참여 문화 확산에 집중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위해 △새출발기금 대상 소상공인·자영업자로 확대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골목상권으로 확대 △온누리상품권 연간발행 목표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확대 △중소기업 근로자 근무여건 개선 등을 4월 총선의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은) 민생 경제의 근간이라고 할 서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활력을 높여주는 정책을 내놓기 위해 당의 역량을 집중해왔다"며 "현재 윤석열정부에서는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대응을 집중하고 있다.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인 국민의힘은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정부 정책의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정책위의장은 여당이 구체적이고 완성도 높은 공약을 만들기 위해 국민수요와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유 정책위의장은 "국민수요를 파악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공약대전을 실시했고 국민택배 접수 플랫폼을 개설했다"며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두명을 총괄공동본부장으로 모셨고 비대위원과 분야별 영입 인재들이 공약개발 과정에 참여했다"고 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은 여당으로서 정책의 지속가능성 뿐 아니라 재정적 뒷받침에 대해서도 꼼꼼히 따져가며 공약을 다듬어왔다"며 "국민들이 신뢰하는 공약이 될 수 있도록 재원조달 방안 등에 대해서도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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