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3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349건…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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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가 개학기를 앞두고 '2024년 상반기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1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최근 3년간 전남지역에서는 총 349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벌어졌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는 신호·속도를 지키는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교길이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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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가 개학기를 앞두고 '2024년 상반기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1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최근 3년간 전남지역에서는 총 349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벌어졌다. 다행히 사망사고는 없었다.
현황을 분석해보면 법규위반으로 횡단 중 사고가 53.0%, 보행자 보호위반 23.5%, 신호위반 9.2% 등이었다.
사고 시간대는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 사이가 31.1%로 가장 높았고,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사이 25.2%, 오후 6시 이후부터 오후 8시 사이는 15.1%였다.
연령별로는 7살이 18.0%, 8살이 15.6%, 10살이 14.8%, 9살이 13.9%로, 교통안전 의식이 미흡한 초등학교 저학년생의 사고 비율이 높았다.
전남경찰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속도저감시설과 방호울타리 설치 등 교통시설물을 정비·개선한다.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전남 내 5260대의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관리규정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등교와 하교 시간대엔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과 협업해 교통 경찰을 배치하고,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주력한다.
운전자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콘텐츠, 카드뉴스 제작으로 교통 안전에 대한 관심도도 제고할 방침이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는 신호·속도를 지키는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교길이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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