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첫 시범경기서 1이닝 2K 무실점 홀드…박효준 땅볼 처리

정희돈 기자 2024. 3. 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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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은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시범 경기 5-3으로 앞선 8회말 팀 7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첫 홀드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겨울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 후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박효준은 이날 고우석을 공략하지 못하며 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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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고우석 

미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불펜 투수 고우석이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무실점 호투하며 산뜻하게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고우석은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시범 경기 5-3으로 앞선 8회말 팀 7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첫 홀드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첫 상대인 좌타자 타일러 소더스트롬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상대는 박효준이었습니다.

고우석은 박효준을 2루 땅볼로 막아내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습니다.

이후 고우석은 우타자 쿠퍼 보먼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우타자 맥스 슈만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지난 1월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한 고우석은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 포함을 목표로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일단 첫 단추는 잘 끼웠습니다.

지난 겨울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 후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박효준은 이날 고우석을 공략하지 못하며 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시범경기 타율은 0.500(6타수 3안타)이 됐습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샌디에이고의 주전 내야수 김하성은 출전하지 않았는데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5대3으로 이겼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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