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재난현장 지휘 능력 대폭 강화…"영상송출장치 증설"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재난 현장 효율적 지휘와 영상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영상송출장치를 추가 설치하는 등 재난현장 지휘능력을 강화한다.

1일 경기소방에 따르면 경기소방은 영상송출장치 105대를 드론과 굴절자 등 특수장비에 중점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 운영되고 있는 121대에 더해 모두 226대를 운영하는 것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특수장비에 설치되는 영상송출장치는 고층 건축물이나 대형물류센터 등 높고, 넓은 장소에서 실시간으로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해 신속한 인명구조와 효율적인 진압 작전을 수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경기소방은 각 소방서에서 사용하는 재난영상송출 무선 데이터 요금을 7월부터 통합해 통신비를 절감하고, 데이터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선호 소방재난본부장은 "재난현장 영상송출장비 무선 데이터 요금제 개선을 통해 5년간 모두 8억6000만 원 예산이 절감된다"며 "이를 통해 특수장비에 영상송출 장비를 보강, 재난현장 지휘능력 강화와 영상 사각지역 해소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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