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1쪽에 2m'…보령시, 8개월간 '독서마라톤' 스타트

선택 목표 설정…완주증서·기념품 증정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시민들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3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5회 독서마라톤을 개최한다.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한 범시민 독서 캠페인으로 책 1페이지를 2m로 환산, 자신이 선택한 목표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이다.

총 7개 코스(단거리, 5km, 10km, 하프 21km, 풀 42,195km, 유아, 독서노트)로 하나를 선택해 참가하면 된다.

0~7세 이하가 참가하는 유아코스는 감상평 작성 없이 대회기간 내 130권 이상 대출 이력이 있으면 완주로 인정한다. 초등학생이 참가할 수 있는 독서노트코스는 대회기간 내 30권 이상의 도서를 읽은 후 30개 이상의 독서평을 노트에 작성해 도서관에 제출하면 된다.

목표량 달성자에게는 완주증서 및 기념품이 주어지고 도서대출권수를 두 배로 확대해준다.

시립도서관 누리집(brcn.go.kr/lib) 독서마라톤 메뉴 또는 독서마라톤 누리집(brcn.go.kr/lib/marathon)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청 문화교육과 도서관팀(041-930-2229)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문 문화교육과장은 “독서마라톤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의 독서 생활화로 책 읽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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