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해상에서 10명 탄 어선 전복…1명 사망·2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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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7시 25분쯤, 서귀포 마라도 서쪽 약 20km 해상에서 선장과 선원 10명이 타고 있던 33톤급 근해 연승 어선 한 척이 전복돼 해경이 헬기와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구조에 나섰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사고가 나자 인근 해역에 있던 어선 두 척이 선원 8명을 우선 구조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된 한국인 선원 1명이 숨졌고, 나머지 2명은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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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7시 25분쯤, 서귀포 마라도 서쪽 약 20km 해상에서 선장과 선원 10명이 타고 있던 33톤급 근해 연승 어선 한 척이 전복돼 해경이 헬기와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구조에 나섰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사고가 나자 인근 해역에 있던 어선 두 척이 선원 8명을 우선 구조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된 한국인 선원 1명이 숨졌고, 나머지 2명은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전복된 어선에는 한국인 5명과 베트남인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실종된 2명은 모두 한국인으로 60대 선장과 50대 선원입니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 7명 중 일부가 저체온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초속 20미터 내외의 강풍과 최대 5미터에 이르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경 항공구조사가 선체 수색활동 중 높은 파도에 휩쓸려 부상을 입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난 어선은 지난달(2월) 28일, 서귀포 모슬포항을 출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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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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