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9% 폭등,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2.70%↑ 사상최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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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요 투자은행 씨티 그룹이 반도체주가 추가 랠리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자 미국 반도체주가 일제히 상승,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 가까이 급등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70% 급등한 4726.92를 기록했다.
또 시티그룹이 반도체주가 추가 랠리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낸 것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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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주요 투자은행 씨티 그룹이 반도체주가 추가 랠리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자 미국 반도체주가 일제히 상승,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 가까이 급등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70% 급등한 4726.92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 엔비디아 이틀 연속 하락세 끊고 상승 반전 : 일단 엔비디아가 2% 정도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87% 상승한 791.12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주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미국 증시의 랠리를 주도했으나 이번 주 들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이틀 연속 하락했었다.
그러나 변동성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가 3년래 최저로 나옴에 따라 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하자 엔비디아도 상승 반전한 것으로 보인다.
근원 PCE가 3년래 최저로 나옴에 따라 연준이 이르면 6월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도 상승 반전할 계기를 찾았다는 평가다.
또 시티그룹이 반도체주가 추가 랠리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낸 것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 AMD는 9% 폭등 :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전거래일보다 9.06% 폭등한 192.5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이로써 AMD의 주가는 올 들어 17% 상승하는 등 지난 1년 동안 122% 급등했다. 시총도 3110억달러를 기록, 시총 3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이날 미국의 주요 투자은행 시티그룹이 “반도체주가 향후에도 계속 랠리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 인텔도 2.52% 급등 : 이뿐 아니라 인텔이 2.52% 급등하는 등 다른 반도체 업체의 주가도 일제히 랠리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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