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독립유공자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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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독립유공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은 어디일까.
1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한국 독립운동 출발지이자 전국에서 독립유공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은 경북 안동으로 기록돼 있다.
안동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준인, 391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지역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우리나라 최초 의병활동이 일어난 곳이자 한국독립운동 성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지키고, 그 뜻과 자취가 앞으로도 이어지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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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독립유공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은 어디일까.
1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한국 독립운동 출발지이자 전국에서 독립유공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은 경북 안동으로 기록돼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1894년 7월과 9월 사이 안동을 중심으로 한 전국 최초 항일의병인 갑오의병이 현재 안동시청 자리에서 시작됐다.
1894년 6월 21일(양력 7월 23일) 일본군이 경복궁을 침범해 국권을 무너뜨리는 갑오변란을 일으키자, 유생 서상철은 안동 일대에 의병 궐기를 호소하는 ‘호서충의 서상철 포고문’을 발송했다. 같은 해 9월 의병봉기를 촉구하는 왕의 밀령이 전달되자 2000여 명의 의병을 모아 일본군 병참부대가 있던 상주 함창의 태봉을 공격했다. 이는 전국 의병항쟁의 시초로 이후 51년간 이어지는 한국독립운동사의 시작점이 됐다고 한다.
안동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준인, 391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지역이다.
이상룡·류인식·김동삼·이육사·김시현·김지섭 선생 등 구국에 헌신한 수많은 순국 지사와 독립지사를 배출했다. 류인식·김동삼 선생은 이상룡 선생과 함께 1907년 안동에 협동학교를 설립하고, 교육을 통해 애국심과 민족정신을 일깨우기 위한 애국계몽운동을 펼쳤다.
1910년 8월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자 다음 해인 1911년 초 만주로 망명해 경학사, 신흥무관학교, 백서농장, 서로군정서, 한족회 등 독립군 기지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데 온 힘을 쏟았다.
한편, 안동시는 105주년 3.1절을 기념하기 위해 2월 29일 당시 상황을 재현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우리나라 최초 의병활동이 일어난 곳이자 한국독립운동 성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지키고, 그 뜻과 자취가 앞으로도 이어지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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