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연휴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경찰 "대중교통 이용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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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연휴 기간 서울 도심에서 수만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경찰은 약 4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집회 중 세종대로 세종교차로―숭례문교차로 구간에 수도권 광역버스 등 통행을 위한 비상차로를 확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도심 집회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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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3·1절 연휴 기간 서울 도심에서 수만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경찰은 집회가 열리는 일부 도로를 통제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1일 오후 1시부터 세종교차로에서 숭례문교차로 구간에서 자유통일당 주최로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가 열린다. 경찰은 약 4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후 2시에는 민주노총과 전국비상시국회의 등이 공동 주최하는 '윤석열 정권 심판 자주평화대회'가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열린다.
경찰은 집회 중 세종대로 세종교차로―숭례문교차로 구간에 수도권 광역버스 등 통행을 위한 비상차로를 확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교통경찰 20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을 관리할 예정이다.
2일 오후 4시에는 촛불행동이 숭례문 앞 대로에서 제79차 정부 규탄 집회를 연다. 예상 참가 인원은 1000명 규모다. 집회는 오후 5시부터 행진으로 이어진다. 행진은 시청역 7번 출구 앞 대로변에서 시청광장, 을지로입구역, 종각역, 조계사, 일본대사관, 미국대사관을 거쳐 광화문 광장에서 오후 7시쯤 종료된다.
3일에는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 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여의도공원 11·12번 출구부터 마포대교 남단까지 5~8개 차로 구간에서 1만5000여명 규모 의사 총궐기 대회를 연다.
경찰은 도심 집회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요청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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