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날' 광주·전남 1㎝ 눈·강풍…체감온도 영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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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날 광주와 전남 일부지역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눈이 내리겠다.
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한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오후부터 1㎝ 이상의 눈이 내리겠다.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의 바람은 순간풍속 초속 15m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으며 강풍 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초속 20m 이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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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3월 첫날 광주와 전남 일부지역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눈이 내리겠다. 일부지역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됐다.
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한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오후부터 1㎝ 이상의 눈이 내리겠다.
또 여수·해남·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흑산면 제외)·진도·흑산도·홍도·거문도·초도에는 강풍주의보, 서해남부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의 바람은 순간풍속 초속 15m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으며 강풍 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초속 20m 이상이 예상된다.
주요지점 오전 2시 기준 최대순간풍속은 신안 흑산도 초속 21.8m, 강진 마량 18.1m, 목포 17.1m, 여수 15.1m를 기록했다.
해상의 물결도 2~4m로 매우 높아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고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북서쪽의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오전 기온은 순천이 영하0.5도, 영광 0.2도, 광주 0.6도, 장흥·강진 1.1도, 해남 1.5도, 목포 1.6도, 완도 2.2도, 고흥 2.3도를 기록했다.
오후에도 기온은 0~4도이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권을 떨어져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전날 내린 비가 얼어 빙판길, 도로 살얼음이 발생했다"며 "저속 운행, 안전거리 확보 등 주의 운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강풍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은 만큼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와 시설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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