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1절 찬 바람에 꽃샘추위…오후부터 가끔 비

예상 강수량 5㎜ 내외…낮 최고 4~7도 '뚝'
산지에는 눈 최대 7㎝…초속 20~25m 강풍

[제주=뉴시스] 한라산 1100도로 휴게소를 찾은 방문객들이 설경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DB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3·1절이자 금요일인 1일 제주지역은 흐린 가운데 기온이 떨어져 춥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는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기온이 낮아져 춥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3~4도, 낮 최고기온은 4~7도로 전날보다 4~5도가량 낮게 분포하겠다. 특히 초속 20~25m의 강풍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이날 늦은 오후부터 북부지역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적설량은 제주도 5㎜ 내외, 산지 2~7㎝, 중산간 1~5㎝, 해안 1㎝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2.0~4.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산지와 중산간 이상 도로를 중심으로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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