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2026년까지 반려동물 놀이터·산책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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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가 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오는 2026년까지 사상근린공원에 반려동물 놀이터와 산책로를 조성한다.
사상구는 지난달 29일 신라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와 함께 '반려동물 놀이터 및 산책로'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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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규모 반려동물 산책로 조성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사상구가 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오는 2026년까지 사상근린공원에 반려동물 놀이터와 산책로를 조성한다.
사상구는 지난달 29일 신라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와 함께 '반려동물 놀이터 및 산책로'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세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실시설계 및 운영(개장)을 위한 자문위원회 구성 및 설계 총괄자 위촉 ▲학교 내 주차장 및 시설 사용 ▲반려동물 전공 학생 봉사단 운영 및 지원 ▲반려동물 분야 인재 발굴 및 양성 및 일자리 창출 등 반려동물 놀이터와 산책로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8월 제2차 해피챌린지 조성사업(괘법·감전 생활권) 대표생활권 최종 선정을 통해 확보한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1월 반려동물 놀이터 및 산책로 조성 종합 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실시 용역을 착수해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사상근린공원 일대 약 25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반려인들의 휴식 공간과 반려동물 행동 교육장,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서게 된다.
또 반려동물 산책로는 폭 4m, 길이 1.4㎞ 규모로, 자연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산책하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테마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반려동물 놀이터와 산책로 조성이 완료되면 사상공원은 도심 속에서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뛰어놀고 산책할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 공원으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사상구가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 만큼 반려동물 케어센터 건립, 반려동물 축제 개최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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