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21.5만건…계속 청구는 3개월 만에 최고치

김현 특파원 2024. 3. 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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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노동부는 지난주(2월 18∼2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직전 주보다 1만3000건 증가한 21만5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해 6월 셋째주(26만5000건)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 1월 둘째주 18만9000건을 저점으로 다시 20만건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0만5000건으로 직전주보다 4만5000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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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버지니아주 맥클린의 한 대형 마트에서 구인 공고를 하고 있다. ⓒ News1 김현 특파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 노동부는 지난주(2월 18∼2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직전 주보다 1만3000건 증가한 21만5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자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건)를 살짝 웃도는 수치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해 6월 셋째주(26만5000건)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 1월 둘째주 18만9000건을 저점으로 다시 20만건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0만5000건으로 직전주보다 4만5000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넷째주(192만5000건)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결과로, 기존 실직자 중 일자리를 새로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변동성을 완화하는 4주 평균은 187만9750건으로 집계돼, 2021년 12월 둘째주(188만8250건)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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