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나솔사계’ 9기 옥순, 악플 고민 토로... 남자 3호 “다 고소해줄 것”

‘나솔사계’. 사진 l SBS Plus 방송화면 캡처

‘나솔사계’ 남자 3호가 9기 옥순에 악플 플러팅을 날렸다.

29일 방송된 SBS Plus·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9기 옥순과 남자 3호가 ‘솔로민박’에서 틈새 데이트를 하면서 한층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자 4호는 11기 옥순의 차를 타고 데이트 장소로 향했고, 차 안에 있는‘ 운전 시 체크 사항 목록’을 보고 웃는 모습을 보였다. 11기 옥순은 장갑부터 드라이빙 슈즈까지 철두철미하게 준비했고, 4호는 “캐릭터 있으시네”라며 반전 매력에 빠졌다.

긴장한 11기 옥순의 모습을 본 4호는 “11기 옥순님 차로 가길 잘했다. 살짝 매력 어필이 되는데 일너 것도. 당신의 허당미를 한껏 업그레이드 시켜줄”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남자 4호는 “(왜 헤어졌는지) 여자들은 그런 걸 궁금해하더라. 당연히 과거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 굳이 전에 어떤 사람을 만났고 뭐가 있었고를 전혀 알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11기 옥순은 “전 없는데요”라고 말해 3MC를 폭소케 하기도.

11기 옥순은 ‘남사친’에 대해 물으며 “‘여사친’이 되게 많을 것 같다. 여기도 얘기했다가 저기도 얘기했다가 오만데(?) 다 창문 열고 고개 들이밀면서”라고 물었다. 이에 남자 4호는 “이렇게 얘기하면 분명히 내가 욕먹을 거 아는데 결론만 얘기하면 ‘나랑 친구로 남겠냐’ 이거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옥순은 “무슨 자신감이야. 근데 제 점수는 10점이다”고 감탄했다. 4호는 “애초에 남녀 관계에 친구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4호는 인터뷰에서 “이런 스타일 선호하는 사람이 있을 거고 그런 사람과 잘 만나면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좀 오빠 같은 마음이다”고 전했다. 옥순은 “딱히 남자 4호님도 저를 엄청 좋아하는 눈빛은 아니더라”고 말했다.

남자 3호는 9기 옥순과 데이트에 나섰다. 3호는 “마음 가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고, 옥순은 “있다”고 대답했다. 최종선택을 하겠다고 밝힌 3호에 옥순은 “되게 생각이 없으셔서 좋겠다. 그 성격이 너무 부럽다”고 전했다.

옥순은 “1년 만에 (프로그램에) 다시 나온 거 아니냐. 그러니까 좀 생각이 많다. ‘사람들이 쟤는 변한 게 없다고 또 비난하면 어떡하지?’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3호는 “키가 큰 것도 좋지만 마른 건 안 된다. 내가 마르기 때문에. 나보다 큰 여자는 별로 없을 거다. 김연경 빼고는”이라고 말했다. 옥순이 “김연경이 사귀어준다면?”이라고 묻자, 3호는 “내가 사귀어 주는 거지 왜 나를 쉬어줘”라고 울컥(?)했다.

옥순이 “이거 악플 좀 달려야 겠다”고 웃자, 3호는 “뭔 상관이냐. 악플이 달리든 말든 안 볼 건 데”라며 “고맙지 뭐 고소하고. 내가 다 고소해줄게 악플 단 놈들 다 불러”라며 악플 플러팅(?)을 날렸다.

옥순은 “나는 고소하고 싶은 이유는 너무 궁금하다. 어떤 애들일지. 되게 정상적인 애들이 이러는 건지 사회의 가면을 쓰고”라며 “내가 다 보내겠다. 대신 빨리 해야 된다”고 부탁했다. 이에 3호는 “시간 많다. 내가 변호사를 고용하든 어떻게든 연결해서 타고타고 인맥 타고 다 해줄게”라고 약속했다.

옥순은 인터뷰에서 “제가 무슨 얘기를 하면 약간 부정적으로 리액션 하는 거 있지 않냐. 그러려니 하는 성격은 저도 너무 부럽고 존중하는데 말끝마다 제 피드백에 그렇게 애끼하는 게 아니다 싶었다. 그렇게 저한테 다 보여주신 마음은 감동했다. 되게 좋은 분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저녁 데이트에서 14기 옥순은 0표를 받았고, 남자 2호는 11기 옥순을 선택했다. 남자 1호·4호는 9기 옥순을 선택했고, 남자 3호는 7기 옥순과 데이트하게 됐다.

한편 SBS Plus·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나는 SOLO’ 화제의 출연자들이 방송 이후 어떤 삶과 연애를 꽃피웠는지, 그들의 일상을 찾아가는 스핀오프 예능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