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KBS 2024. 2. 2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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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김수현 소방교님!

SUV 한 대가 행인과 다른 차 여러 대를 들이받았는데, 사망자도 있다면서요?

[답변]

네, 행인 한 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사고가 난 곳은 서울 은평구의 연서시장 앞 왕복 6차로 도로입니다.

오후 5시쯤 SUV 한 대가 건널목을 건너던 행인을 친 뒤, 앞서가던 차 7대와 오토바이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보행자가 숨지고, 사고를 낸 SUV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다른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12명도 다쳤는데요.

70대 SUV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새벽 0시쯤 충남 예산의 한 의약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창고에는 의약품의 주원료인 은행잎이 가득했는데요.

이 불로 40분 만에 말린 은행잎 2톤과 퇴비 90포대 등이 타 7천만 원 가까운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불은 창고 밖에 쌓인 퇴비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도 부천에서는 식물을 키우는 화원 비닐하우스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화원 1동과 원예체험장 1동 등 700제곱미터를 모두 태우고 40분 만에 진화됐는데요.

화원 입구에서 불꽃을 봤다는 직원 진술을 토대로 전기적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형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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