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당국자, 이스라엘 레바논서 지상전 개시 우려"

이스라엘군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교전이 격화한 가운데 미 정부 당국자들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지상전을 개시할까 우려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한 미국 당국자는 헤즈볼라를 북부 국경에서 밀어내지 못할 경우 이스라엘군이 올해 늦봄이나 초여름쯤 레바논에서 지상전 계획을 세울 가능성에 대해 행정부 관계자들이 정보 브리핑에서 다룰 정도로 우려가 심각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 외교적 해결책을 찾기 위해 에이머스 후크스타인 전 국무부 글로벌에너지조정관을 특사로 임명했습니다.

CNN은 이스라엘 당국자들이 헤즈볼라의 군사력을 고려할 때 하마스와의 전쟁보다 더 파괴적일 수 있는 만큼 외교적 해결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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