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출산율 1위’ 노원구 “양육 환경 조성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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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 자치구 중 노원구가 합계출산율 1위에 올랐다.
구는 출산축하금 등 일회성 지원보다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결과라고 29일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구의 합계출산율은 0.67명으로 서울 전체 합계출산율(0.55명)을 웃돌았다.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시설 아이휴센터는 2018년 노원구에서 처음 시작돼 서울 전 자치구로 확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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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첫 도입 호평 받아
서울 25개 자치구 중 노원구가 합계출산율 1위에 올랐다. 구는 출산축하금 등 일회성 지원보다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결과라고 29일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구의 합계출산율은 0.67명으로 서울 전체 합계출산율(0.55명)을 웃돌았다. 노원구는 전년도에도 합계출산율 0.72명으로 성동구와 공동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구는 임신·출산 단계에서부터 영유아기 보육, 아동청소년기 교육까지 시기별로 양육에 필요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시행 중이다. 노원 안심어린이집, 아이편한 택시, 아이휴센터, 아픈아이 병원동행서비스, 천원 아동식당 등이 주요 정책이다.
노원 안심어린이집은 2022년 전국 최초로 장애인반과 1~3세반을 편성해 화제가 됐다. 아이편한 택시는 난임부부나 영유아 가족이 병원 등을 방문할 때 이용하는 택시로, 기존 24개월에서 올해부터 36개월 이하 영유아로 확대 운영한다.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시설 아이휴센터는 2018년 노원구에서 처음 시작돼 서울 전 자치구로 확산 중이다. 2019년 마찬가지로 노원구가 최초로 시작한 아픈아이 병원동행서비스는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국민 일상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온 정부혁신사례’로 꼽혔다. 천원 아동식당은 초등학생 방과후 식사를 1000원에 차려주는 서비스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아이를 낳기 좋은 도시가 되려면 아이가 자라기 좋은 지역, 가족들이 일상을 영위하기 좋은 지역이 되어야 한다”며 “노원구에 사는 모든 가족이 일생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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