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명지병원, 24시간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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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관내에 있는 명지병원이 경기도 서북권역 소아응급환자 수용을 강화하는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서북권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으로 단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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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은 권역별 특성에 맞는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을 위해 경기도가 진행한 공모사업이다.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서북권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으로 단독 선정됐다.
24시간 소아응급환자 진료 전담인력 등 인건비 지원 예산 12억 원을 확보해 서북권역에서 이송하는 소아응급환자를 적극 수용할 수 있게 돼 소아응급환자 최종치료 제공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고양시는 소아응급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현재 5개 종합병원에서 소아응급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일 저녁 늦은 시간이나 휴일에도 소아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도 현행 2개소에서 추가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명지병원이 소아응급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아이와 부모 모두 안심하고 24시간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소아 응급의료체계에 공백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등 소아응급진료 대책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에는 서남권역은 아주대학교병원, 동남권역은 차의과대학교분당차병원, 동북권역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선정됐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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