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m 상공에 그물망 운동장이…중국서 안전성 논란

박서경 기자 2024. 2. 2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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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200m 상공에 설치된 그물망 운동장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습니다.

문제의 시설은 중국 저장성 융캉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시설의 소개 영상이 최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최근 춘제(중국의 설) 연휴 기간에도 많은 중국인이 다녀갔습니다.

하지만 인기와 함께 안전성 논란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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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200m 상공에 설치된 그물망 운동장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습니다.

문제의 시설은 중국 저장성 융캉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상에서 200m 높이에 절벽 2곳과 연결해 연면적 1,600㎡ 규모로 세워졌고,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습니다.

그물망은 두 겹으로, 특히 아래쪽 그물망은 매일 정기적으로 점검한다는 것이 운영 회사의 설명입니다.

한 번에 50명까지만 들어갈 수 있고 입장객의 체중은 90㎏으로 제한되며, 라이터와 칼 등도 휴대할 수 없습니다.

이 시설의 소개 영상이 최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최근 춘제(중국의 설) 연휴 기간에도 많은 중국인이 다녀갔습니다.

하지만 인기와 함께 안전성 논란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바람 불면 사람들이 다 날아가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고 "밑에 안전망이 보이지 않는다", "몰래 칼과 라이터를 들고 가면 어떻게 하느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사진=중국 거위대대탐험낙원 SNS 계정, 연합뉴스)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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