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 한 단계 도약 위해…“플레이오프 진출 목표”
[KBS 청주] [앵커]
프로축구가 이번 주에 개막합니다.
K리그2 소속인 충북청주FC는 빠듯한 구단 살림에 전용 연습 구장도 없이 시즌을 준비해왔는데요.
올 시즌엔 지난해보다 한 단계 도약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막내 구단 충북청주FC의 당찬 도전은 기대에 못 미친 8위에 그쳤지만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시즌이 끝난 뒤,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전체 선수단의 1/3가량을 교체하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졌습니다.
태국 전지 훈련에서 손발을 맞춘 선수단은 막바지 점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령별 유스팀 선정도 마무리해 프로구단의 틀을 완성한 만큼 이번 시즌 목표는 K리그1 승급을 노릴 수 있는 플레이오프 진출입니다.
[최윤겸/충북청주FC 감독 : "많은 함성으로 선수들한테 힘과 용기를 주시면, 선수들이 그 보답으로 승리와 함께 멋진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이 찾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리그 최하위 수준의 열악한 재정은 선수단 사기마저 꺾지 않을까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전용 구장이 없어 훈련 장소를 찾아 전전하는 촌극은 신생 구단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그럼에도 선수들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겠다면서 멋진 승부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한샘/충북청주FC 주장 : "올 시즌도 어김없이 응원해주실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 저희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결과로서 보여드릴 테니까 올 시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충북청주FC는 이번 주 토요일, 전남과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두 번째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국민의힘·민주당 접전…서울서 국민의힘 우세 [여론조사]①
- 지지율 변화 요인은?…여야 공천 상황 평가 영향? [여론조사]②
- [단독] 커지는 공천 갈등 속 민주 공관위원 “공정 심사 어려웠다”
- 총선 41일 앞두고 선거구 획정안 통과…‘쌍특검법’ 폐기
- 정부 “직접 대화하자”…전공의 “돌아가지 않겠다”
- 눈·비 그치고 기온 ‘뚝’…연휴 첫날 빙판길 주의
- ‘세금 펑펑’ 지역 관광…애물단지만 양산 [이슈 집중]
- [단독] 청량리4구역 비리 복마전…이주보상비 5억 엉뚱한 사람에게?
- 내 카드로 나도 모르는 세금이 결제됐는데 “확인 불가”?
- “1원 송금으로 10만 원 빼갔다”…은행권 ‘황당’ [잇슈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