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지농구] 뺏으며 주도권 잡은 KT, 승리로 이어진 비결 중 하나였다

잠실/홍성한 2024. 2. 29. 2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반전까지 6스틸을 몰아치며 주도권을 잡았다.

KT는 올 시즌 경기 당 평균 8.0스틸(리그 1위)을 기록하며 맞대결 팀에 12.1개의 실책을 유발하는 리그 최고 대도의 팀이다.

평균 8.8스틸을 앞세운 KT는 삼성을 상대로 실책에 의한 득점이 무려 15.3점에 달했다.

후반에도 KT의 스틸은 연이어 득점으로 이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잠실/홍성한 기자] 전반전까지 6스틸을 몰아치며 주도권을 잡았다. 그 차이는 사실상 결과로 이어졌다.

수원 KT는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06-86으로 이겼다.

KT는 올 시즌 경기 당 평균 8.0스틸(리그 1위)을 기록하며 맞대결 팀에 12.1개의 실책을 유발하는 리그 최고 대도의 팀이다. ‘문길동’ 문성곤을 축으로 한희원과 정성우 등 빠르고 강한 수비 자원들을 앞세워 상대방을 고전하게 만든다.

맞대결 4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평균 8.8스틸을 앞세운 KT는 삼성을 상대로 실책에 의한 득점이 무려 15.3점에 달했다. 그 결과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다.

그리고 시작부터 KT의 색깔은 확연히 드러났다. 1쿼터를 31-22로 앞선 채 마칠 수 있었던 이유는 초반 분위기를 잡는 데 일조한 스틸이었다. 한희원과 패리스 배스, 정성우까지 뺏는 농구를 선보이며 쉬운 속공 득점을 만들어냈다. 쿼터 중반 최창진의 스틸 역시 하윤기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에도 KT의 스틸은 연이어 득점으로 이어졌다. 3쿼터 홍경기를 향한 배스의 스틸은 하윤기의 속공 덩크슛으로 연결됐다. KT가 3쿼터 67-46으로 한 걸음 더 달아나는 원동력 중 하나였다.

4쿼터에도 마찬가지였다. 코피 코번의 골밑 존재감을 막지 못하며 고전한 상황. 압박 수비를 앞세운 KT는 이정현의 실책을 유발, 삼성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KT가 승부의 추를 기울이는 순간이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