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 연서시장 앞 도로서 8중 추돌사고...보행자 1명 사망

임명수 2024. 2. 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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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지하철3호선 연신내역 인근 연서시장 앞 도로에서 9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70대 보행자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목격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A씨의 SUV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순식간에 다른 차량과 오토바이 등을 덮쳤다"고 했으며, A씨는 "사고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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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운전자 등 5명 병원 이송
29일 오후 4시57분쯤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 연서시장 앞 도로에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진 가운데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은평구 지하철3호선 연신내역 인근 연서시장 앞 도로에서 9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70대 보행자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처음 사고를 낸 70대 운전자는 사고 당시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은평경찰서와 은평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7분쯤 연서시장 앞 도로에서 A(79)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보행자와 차량 8대, 오토바이 1대 등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70대 보행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오토바이 운전자 등 5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A씨의 SUV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순식간에 다른 차량과 오토바이 등을 덮쳤다”고 했으며, A씨는 “사고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음주 및 차량 급발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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