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봄 준비, 2월 사서추천도서
변차연 앵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들이 '2월에 읽으면 좋은 책' 8권을 추천해 발표했습니다.
6개월 이내 발행된 도서 중 유아,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 청소년이 읽을만한 책 각각 2권씩 선정됐는데요.
어떤 책들이 추천됐는지 박선미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박선미 국민기자>
<사과는 이렇게 하는거야 / 데이비드 라로셀>
진실된 사과를 하기란 어린이와 어른 모두 어려운 일일 수 있는데요.
'사과는 이렇게 하는 거야' 그림책은 귀여운 동물을 등장시켜 사과를 언제, 왜 해야 하는지 유아들이 쉽게 이해하고 알 수 있게 보여줍니다.
<전놀이 / 동글>
음식을 소재로 한 그림책 '전놀이'는 명절을 대표하는 음식인 '전'의 종류와 요리 과정을 알아보고, 놀이의 즐거움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인터뷰> 강은옥 / 전놀이 그림 작가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놀이인 씨름과 접목해서 재료들이 열심히 놀다 보니까 전이 되었다는 상상력으로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나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주었는데요. (그림을) 보기만 해도 약간 기름 냄새도 나고 군침이 돌게끔 신경 썼어요."
<고기 말고 그럼 뭘 먹으라고? / 정윤선>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만이 지구를 위한 길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이 책은 먹거리와 지구 환경이 뗄 수 없는 고리로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무영이가 사라졌다 / 임수경>
'무영이가 사라졌다'는 초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하루 동안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동화입니다.
이 책은 반 친구들이 며칠째 등교하지 않은 무영이에게 잘못했던 일을 반성하고 사과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데요.
박선미 국민기자
"어색하고 어렵지만 사과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보라고 책은 넌지시 말합니다."
<이상한 몸 박물관 / 레이철 폴리퀸>
우리 몸의 기원과 진화에 대해 쉽고 흥미로운 방식을 풀어가는 과학도서 '이상한 몸 박물관'은 인간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진화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줍니다.
<유리의 집 / 신미애>
아빠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일상에 큰 변화를 유리의 이야기는 누구나 살면서 겪게 될 크고 작은 아픔 속에서 가족과 집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인터뷰> 신미애 / 유리의 집 저자
"자기 꿈을 실현하기에는 전혀 맞지 않는 곳이라고 생각해서 집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은 거죠. 그렇게 개인적인 유리가 점점 친구에게 동화되며 자연에 관심 갖고 아주 친하지 않은 다른 반 친구 10명도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이야기를 하고 그런 과정에서 아이가 성숙하는 그 면을 잘 살펴 주시길 바랍니다."
<속눈썹, 혹은 잃어버린 잠을 찾는 방법 / 최상희>
<음악, 너 혹시 과학이야? / 앨런 크로스>
녹주와 차미, 오란 세 친구가 도서부 활동을 하며 일어나는 일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속눈썹, 혹은 잃어버린 잠을 찾는 방법'과 인류가 처음으로 소리를 붙잡은 순간에서 오늘날의 디지털 시대까지 발전한 과정을 상세히 담은 '음악, 너 혹시 과학이야'는 청소년들이 읽을 만한 도서에 추천됐습니다.
사서추천도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새 학기와 새봄 좋은 책과 함께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성장하길 바랍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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