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최고점'…남녀 동반 '쇼트 1위'

배정훈 기자 2024. 2. 2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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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16살 동갑내기 신지아, 서민규 선수가 나란히 개인 최고점으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습니다.

73.48점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시마다에 0.88점 앞서 1위에 오른 신지아는 깜짝 놀라며 환호했습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2년 연속 준우승했던 신지아는, 내일(1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자신의 첫 우승이자 한국 선수로는 김연아 이후 18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남자 싱글의 서민규도 개인 최고점으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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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16살 동갑내기 신지아, 서민규 선수가 나란히 개인 최고점으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습니다. 남녀 동반 메달, 아니, 동반 금메달까지 기대되네요.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동갑내기 라이벌이자 지난해 우승자인 일본 시마다 마오가 바로 앞 순서에서 '클린 연기'로 기세를 올렸지만, 곧바로 맨 마지막 순서로 나선 신지아는 긴장한 기색 없이 자신의 연기를 완벽하게 펼쳐냈습니다.

첫 번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작으로, 세 차례 점프를 모두 깔끔하게 뛰며 가산점을 챙겼습니다.

스핀도 모두 최고 레벨을 받은 신지아가 무결점 연기를 마무리하자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73.48점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시마다에 0.88점 앞서 1위에 오른 신지아는 깜짝 놀라며 환호했습니다.

[대박!]

[신지아/피겨 국가대표 :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가장 만족스러운 연기를 했고 마지막 순서여서 떨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긴장이 되지 않더라고요.]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2년 연속 준우승했던 신지아는, 내일(1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자신의 첫 우승이자 한국 선수로는 김연아 이후 18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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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싱글의 서민규도 개인 최고점으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습니다. 

트리플 악셀을 시작으로 세 차례 점프 모두 깔끔하게 소화하며 생애 최고의 연기를 펼친 서민규는, 80.58점을 받아 자신의 종전 최고 기록을 5점 가까이 경신하며, 프랑스와 슬로바키아 선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서민규는 모레 프리스케이팅에서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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