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원 상당 귀금속 ‘1분만에’ 훔친 40대 체포
이현준 기자 2024. 2. 29. 21:02
새벽 시간대 대구의 한 금은방에서 1분여만에 5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40대 A씨를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11분쯤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의 한 금은방 유리문을 둔기로 부수고 들어가 내부 진열대에 있는 금반지와 금팔찌 등 귀금속 10여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금은방에서 1분여만에 50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금은방의 안전을 관리하는 사설 경비업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이날 오후 7시쯤 금은방 인근 자신의 집에 숨어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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