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서민규, 주니어세계선수권 쇼트 1위…한국 남자 첫 금메달 도전

안영준 기자 2024. 2. 29. 2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희망 서민규(경신중)가 주니어 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 한국 남자 선수 첫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서민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4.33점, 예술점수(PCS) 36.25점을 받아 총점(TSS) 80.58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자 신지아와 동반 우승 도전
서민규(경신중학교)가 7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시니어 싱글 프리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4.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희망 서민규(경신중)가 주니어 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 한국 남자 선수 첫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서민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4.33점, 예술점수(PCS) 36.25점을 받아 총점(TSS) 80.58점으로 1위에 올랐다. 프랑수아 피토(프랑스·78.79점)가 1.79점 뒤진 2위에 자리했다.

서민규는 3월2일 이어질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이 순위를 유지한다면 한국 남자 싱글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게 된다.

아울러 전날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신지아(영동중)가 선두를 차지, 역시 금메달 가능성을 높인 상황이라 사상 첫 남녀 싱글 동반 우승도 노릴 수 있게 됐다.

서민규는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쇼트 프로그램 1등을 해서 기분이 좋다. 이번 대회를 통해 트리플 악셀을 국제 무대에 첫 선을 보였기에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항상 응원해주는 분들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하겠다. 선수들 간 점수대가 촘촘한데,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좋은 기량을 뽐내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3월1일에는 신지아가 프리스케이팅에 나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