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삼성도 못 한다” 100만원짜리 ‘손바닥’ 휴대폰…뭐길래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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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정보 화면이 손바닥에 뜬다.
무거운 스마트폰 기기도 필요 없다.
스마트폰, 그 다음 패러다임을 이끌 AI 기기로 주목 받으면서 굵직한 글로벌 ICT기업들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워치 등 다른 웨어러블 기기 처럼 스마트폰과 연동할 필요 없이 독립적으로 작동이 가능한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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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와, 이게 진짜 된다고?”
날씨 정보 화면이 손바닥에 뜬다. 무거운 스마트폰 기기도 필요 없다. 손바닥과 옷에 부착한 작은 핀(PIN)만 있으면 된다.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휴메인(Humane)의 ‘AI 핀’ 이야기다.
말 그대로 ‘손바닥 스마트폰’과 같은 기능을 구현한 휴메인의 AI 핀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스마트폰, 그 다음 패러다임을 이끌 AI 기기로 주목 받으면서 굵직한 글로벌 ICT기업들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과 협업을 통해 국내에서도 해당 제품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6~2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 등장한 휴메인의 ‘AI 핀’은 작은 직사각형의 옷핀 형태다. 일반적인 바(Bar) 형태 스마트폰의 3분의1 정도 크기다. 기기와 배터리를 자석으로 붙여 옷에 핀처럼 꽂아 사용하면 되는 식이다.
AI핀에는 퀄컴과 공동 개발한 스냅드래곤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스마트워치 등 다른 웨어러블 기기 처럼 스마트폰과 연동할 필요 없이 독립적으로 작동이 가능한 장치다.
음성, 제스처 등을 인식할 수 있는 센서가 탑재됐고 1300만화소 카메라도 지원한다. 특히 오픈AI의 챗GPT-4를 기반으로 한 AI 기능이 특징이다. 손바닥에 프로젝터로 투사된 화면을 터치해 사용할 수 있다.
AI핀은 현재까지는 미국 출시만 계획돼 있다. 가격은 699~799달러(약 93만~106만원)로 삼성, 애플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보다는 가격이 다소 낮다. 다만 월 24달러(약 3만2000원)의 구독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
휴메인은 애플에서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담당한 전 임원 베서니 본조르노와 임란 차우드리가 설립한 기업이다. AI핀이 차세대 ‘온디바이스 AI(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현하는 것)’로 주목 받으면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도 줄을 잇고 있다. AI핀은 지난해 3월 1억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창업자,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휴메인에 투자한 바 있다.
국내에선 SK텔레콤과 ‘개인형 AI 비서’ 시장을 겨냥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K텔레콤 AI핀의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통신 네트워크 및 요금제, 유통망 제공 등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 출시도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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