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문학 새 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9년 문학동네신인상('영향')으로 활동을 시작한 전하영 작가의 첫 단편집.
영화 전공자로서, 여성 예술가와 영화적 기법이 인물로, 활자로 남달리 재현, 구현되어온 지난 시기를 관통해 볼 만하다.
문학동네 l 1만7000원.
국내 만화 최초로 '하비'상을 받은 김금숙 작가의 2017년작.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차와 시대착오
2019년 문학동네신인상(‘영향’)으로 활동을 시작한 전하영 작가의 첫 단편집. 영화 전공자로서, 여성 예술가와 영화적 기법이 인물로, 활자로 남달리 재현, 구현되어온 지난 시기를 관통해 볼 만하다. ‘예술’에 가려진 젠더와 실제의 삶을 들춘 표제작, ‘경로 이탈’ 등 8편 수록.
문학동네 l 1만7000원.
♦풀
국내 만화 최초로 ‘하비’상을 받은 김금숙 작가의 2017년작. 절판본을 다듬고 ‘작가의 말’을 더했다. 부산 출신 이옥선 할머니 중심의 일본군 위안부 여성의 삶을 35개국에 소개시켰다. 해외 유수 만화상들을 받았다. 작가 말대로 “침묵처럼 그림도 글이라, …독자들은 그림을 마음으로 읽었다.”
창비 l 2만3000원.
♦음천
대학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다 1970년대 도미한 한인 작가 이매자의 첫 한국어 소설. 한국전쟁과 가부장제가 미친 영향, 이를 돌파해가는 여성 주인공 음천의 삶을 좇는다. 미 독립출판도서상을 받은 2013년 영문판 음천(The Voices of Heaven)을 11년 걸쳐 한국어로 다시 썼다.
문학세계사 l 1만6800원.
♦천 척의 배
트로이아 전쟁을 여성 관점에서 재구성한 소설. 호메로스의 서사시에서 주변화된 여성 키르케, 페넬로페, 카산드라 등이 주역으로 재조명되어온 시류 위에서도 가장 장대한 버전이라 소개된다. 전쟁터 죽음보다 삶을 버텨 영웅인 이들의 이야기.
나탈리 헤인스 지음, 홍한별 옮김 l 돌고래 l 2만2000원.
♦세이조와 비버족의 모험
영국 출신으로 1차대전 참전 뒤 캐나다 인디언 부족으로 살았던 그레이 아울의 성인 동화. 동물원에 팔려간 새끼 비버를 되찾고자 형제 비버와 인디언 아이들이 길을 떠난다. 실화 바탕. 캐나다 최초 환경운동가로도 불리는 작가의 삶은 영화로도 옮겨졌다.
김아인 옮김 l 지식의편집 l 1만3800원.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VIP 격노’ 증언에 ‘김계환 녹취’까지…짙어지는 수사 외압 의혹
- 강형욱 부부, ‘갑질 논란’에 “합법적 CCTV…메신저 대화는 봤다”
- 27년 만의 의대 증원 확정…의협 “의학교육 무너질 것”
- 간장도 오른다…샘표, 다음달 평균 8% 인상
- 유치장 가는 김호중 “죄송하다”…이르면 오늘 영장심사 결론
- “일제 땐 김소월, 당대엔 신경림”…‘국민시인’ 가시는 길
- “엄마 죽어가는 소리 들리게”…‘아내 살해’ 미국 변호사 징역 25년 선고
- 공무원 동원해 퀴어축제 막은 홍준표…법원, 손해배상하라
- 일요일 오후 온 나라 폭우 올 수도…비 개면 당분간 맑아
- 우편집중국 승강기 교체 중 끼임 사고…노동자 1명 사망·1명 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