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할머니 살인' 손자 구속…친누나도 가담 정황
이준삼 2024. 2. 29. 20:02
설 연휴 기간 부산에서 20대 손자가 친할머니를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친누나도 범행에 가담한 정황이 나와 경찰이 추가 수사에 나섰습니다.
최근 20대 A씨를 구속해 송치한 부산 남부경찰서는 친누나인 20대 B씨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설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부산의 한 빌라에서 친할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B씨의 공모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B씨가 지적장애가 있는 남동생을 심리적으로 지배해 범행을 저지르게 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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