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美·유럽 찾아 '밸류업 세일즈'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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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주요 금융사 수장들과 미국, 독일, 스위스를 찾아 '밸류업 프로그램' 세일즈에 나선다.
정부가 추진 중인 국내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노력을 소개하고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투자를 독려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국내 금융사 해외 진출 방안을 중점적으로 모색했다면, 올해는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과 만남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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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공준호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주요 금융사 수장들과 미국, 독일, 스위스를 찾아 '밸류업 프로그램' 세일즈에 나선다. 정부가 추진 중인 국내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노력을 소개하고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투자를 독려할 계획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원장은 5월 중순께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등과 미국과 독일, 스위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밖에 미래에셋증권 등 다수 금융사 수장도 참석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지난해 5월과 9월 태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3개국과 영국·독일을 찾았다. 지난해는 국내 금융사 해외 진출 방안을 중점적으로 모색했다면, 올해는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과 만남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와 영문 공시 의무화 등 외국인 투자자 편의 제고 조치와 금융투자세 폐지, 공매도 제도 개선과 같은 국내 증시 기반 마련 노력도 소개할 예정이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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