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주요국과 경제협력 논의…통상본부장, 14개국 양자면담

임소현 기자 2024. 2. 2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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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국 통상대표들과 만나 통상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인교 본부장은 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 회복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다지는 한편 양자 자유무역협정(FT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등을 통한 통상 네트워크 강화와 핵심광물·첨단산업·청정에너지 분야에 대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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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각료회의 계기 14개국 장관과 면담
상호 협력 심화·우리 기업 지원 중점 협의
[서울=뉴시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차 무역·기술 안보 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0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국 통상대표들과 만나 통상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핵심광물·첨단산업·청정에너지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26~29일 제13차 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MC-13) 참석 계기, 미·중·일 등 14개국 MC-13 수석대표와 별도로 만나 MC-13 성과 도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정인교 본부장은 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 회복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다지는 한편 양자 자유무역협정(FT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등을 통한 통상 네트워크 강화와 핵심광물·첨단산업·청정에너지 분야에 대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특히 불가리아·오만과는 TIPF를 체결해 무역·투자 확대, 경제·기술 협력 및 인적 교류 증진 기반을 마련했다.

정 본부장은 캐서린 타이(Katherine Tai)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의 면담에서 양국 관계가 첨단산업·공급망 동맹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IRA 관련 우리 기업의 부담 최소화와 수혜 극대화를 위한 미국 측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정 본부장은 왕원타오(Wang Wentao) 중국 상무부장을 만나 한중 간 산업망·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의 조속한 추진과 함께 투자원활화 협정의 WTO 체제편입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호사카 신(Hosaka Shin) 일본 경제산업성 경제산업심의관(통상차관)을 만나 한일 간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을 비롯해 수소 등 에너지 협력, 다자통상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메리 응(Mary Ng)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 돈 패럴(Don Farrell) 호주 통상장관, 싱가포르 간킴용(Gan Kim Yong) 통상산업부 장관 등과의 면담에서는 산업·에너지·통상 분야 주요 파트너로서 핵심광물·첨단산업·탈탄소·청정에너지 분야 등 협력 강화 제안과 함께, 현지 진출중인 우리 기업의 원활한 투자이행 지원 및 진출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관심도 당부했다.

WTO 가입 절차를 진행중인 우즈베키스탄의 잠쉬드 압두하키모비치 호자예프(Jamshid Abdukhakimovich Khodjaev) 투자대외경제 부총리와는 우즈베키스탄의 WTO 가입 협상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기로 했다.

한편 정 본부장은 이번 각료회의 계기 기후변화대응 통상장관연합 회의에 참석해 기후대응책의 글로벌 공조 및 환경상품·서비스 자유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WTO 개혁 논의 소모임인 오타와그룹 장관회의에서는 심의기능 강화 등 개혁 관련 MC-13 의제에 대한 우리나라의 기대를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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