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中 국영 건설사와 ‘합작’

채명준 2024. 2. 2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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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이집트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 개발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28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중국 최대 국영건설사 CSCEC와 이집트 신재생에너지청(NREA) 등과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발전소에서 연간 생산될 그린수소는 약 5만t, 그린암모니아는 약 25만t 규모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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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서 재생에너지 연계사업
사업비 2조6000억원 규모 MOU

SK에코플랜트가 이집트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 개발에 나선다. 총 사업비는 2조6000억원 규모다.

SK에코플랜트는 28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중국 최대 국영건설사 CSCEC와 이집트 신재생에너지청(NREA) 등과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단장(왼쪽 네 번째)과 왕 즈이 CSCEC 북아프리카 대표(〃 세 번째)가 28일(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 총리실에서 열린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무스타파 마드불리 총리(〃 아홉 번째)를 비롯한 이집트 정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이 프로젝트는 태양광 500㎿, 육상풍력 278㎿ 등 총 778㎿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구축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약 2조60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여기서 만들어진 전력은 250㎿ 규모의 수전해기를 통해 물에서 그린수소를 추출한다. 그린수소는 저장과 운송이 용이한 그린암모니아로 변환해 수출한다. 이 발전소에서 연간 생산될 그린수소는 약 5만t, 그린암모니아는 약 25만t 규모로 예상된다. 2029년 말 상업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에코플랜트와 CSCEC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집트 정부로부터 부지를 지정받고 공동으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 조사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프로젝트 규모, 일정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단장은 “SK에코플랜트는 CSCEC와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아프리카는 물론 글로벌 그린수소 프로젝트의 핵심 주체로 입지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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