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가자 검문소 공습에 경찰 사망…치안 악화로 약탈 발생"

김영아 기자 2024. 2. 2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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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는 현지시간 29일 현황 보고서를 통해 "케렘 샬롬 검문소 일대의 치안이 심각하게 악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최근 검문소가 보안상의 이유로 일시 폐쇄되는 일이 빈발하는 상황에서 치안까지 악화하면서 구호품 트럭이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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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국경에 있는 케렘 샬롬 검문소를 통해 들어오는 구호품 트럭

국제단체의 구호품을 들여오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국경 검문소 인근의 치안 인력 여러 명이 공습을 받고 사망하면서 구호품 트럭이 약탈되고 있다고 유엔이 전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는 현지시간 29일 현황 보고서를 통해 "케렘 샬롬 검문소 일대의 치안이 심각하게 악화했다"고 밝혔습니다.

OCHA는 "최근 며칠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검문소 부근에서 잇따르면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소속 경찰이 여러 명 숨진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국경에 있는 케렘 샬롬 검문소는 이집트 접경 지역의 라파 검문소와 함께 국제단체들의 구호품 트럭이 진입하는 경로입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최근 검문소가 보안상의 이유로 일시 폐쇄되는 일이 빈발하는 상황에서 치안까지 악화하면서 구호품 트럭이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UNRWA는 이달 들어 가자지구로 진입한 구호품 트럭 수는 2천300여대로, 지난달에 비해 50% 가까이 감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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