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세수입 45.9조… 2023년보다 3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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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세수입이 1년 전보다 3조원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국세수입은 지난해 10월 증가세로 돌아선 뒤 11월과 12월 감소했다가 3개월 만에 다시 '플러스'로 전환했다.
1월 국세수입을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13조원)가 취업자 수 증가와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6000억원(4.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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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올해 대규모 결손 없을 것”
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1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걷힌 세금은 45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원(7.1%)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국세수입은 지난해 10월 증가세로 돌아선 뒤 11월과 12월 감소했다가 3개월 만에 다시 ‘플러스’로 전환했다.
올해 국세수입 예산(367조3000억원) 대비 1월 세수 진도율은 12.5%로 지난해 및 최근 5년 평균과 비슷했다.
윤수현 기재부 조세분석과장은 “기저효과도 일부 있지만, 올해 예산 대비 1월은 양호하게 국세수입이 들어왔다”며 “연간으로는 3월 법인세 실적과 5월 종합소득세가 걷혀야 전망이 되겠지만, 예전처럼 대규모 세수 부족 문제는 안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1월 국세수입을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13조원)가 취업자 수 증가와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6000억원(4.7%) 늘었다. 법인세는 9월 결산법인의 환급액이 늘면서 전년 동기보다 2000억원(7.9%) 감소한 2조원으로 집계됐다. 환급액을 빼면 법인세도 정상 수준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부가가치세(23조1000억원)는 소비 증가 등으로 2조3000억원(11.2%) 늘었다. 증권거래세(4000억원)는 전년보다 1000억원(24.6%) 더 들어왔다.
세종=이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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