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K라면… 1월 수출 40% ‘껑충’

안용성 2024. 2. 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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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라면 수출액이 1년 전보다 40% 가까이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관세청이 29일 발표한 '라면 수출 현황'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8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4% 늘었다.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보다 24.4% 늘어난 9억5200만달러로 9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관세청은 올해 수출액이 10억달러를 달성해 10년째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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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0만달러… 1월 기준 역대 최대
2023년 9.5억弗 수출 9년 연속 최고치
지난달 라면 수출액이 1년 전보다 40% 가까이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9억5000만달러 넘게 수출된 인기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이마트 본점에서 고객들이 라면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관세청이 29일 발표한 ‘라면 수출 현황’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8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4% 늘었다. 이는 1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전체 월간 통틀어서는 다섯 번째로 많다. 앞서 지난해 11월 9100만달러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관세청은 라면이 ‘K문화’ 대표상품이자 간편한 한 끼 식사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보다 24.4% 늘어난 9억5200만달러로 9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출 규모도 봉지 라면 약 20억개에 해당하는 24만4000t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면발 길이로 보면 약 1억㎞로, 지구를 2539바퀴 돌 수 있다. 작년 수출된 국가는 132개국으로 역대 최다였다.

관세청은 올해 수출액이 10억달러를 달성해 10년째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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