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불안정한 진해거담제, 증산 조건으로 약가 인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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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재 수급이 불안정한 진해거담제의 약가를 인상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로 진해거담제(기침·가래약), 경장영양제(환자 위장관 유동식), 결핵치료제, 면역글로불린(소아·중환자 면역 결핍 치료제), 아미노필린(기관지 확장제) 주사제 공급 불안정 해소 방안을 다뤘다.
정부가 제약사의 증산을 전제로 약가 인상을 검토 중인 진해거담제 품목은 대원제약 코대원정, 유한양행 코푸정, 종근당 코데닝정, 삼아제약 코데날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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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정부가 현재 수급이 불안정한 진해거담제의 약가를 인상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 대신 약의 생산을 늘려야 한다는 조건을 붙이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관련 기관·단체 등과 '제13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로 진해거담제(기침·가래약), 경장영양제(환자 위장관 유동식), 결핵치료제, 면역글로불린(소아·중환자 면역 결핍 치료제), 아미노필린(기관지 확장제) 주사제 공급 불안정 해소 방안을 다뤘다.
정부가 제약사의 증산을 전제로 약가 인상을 검토 중인 진해거담제 품목은 대원제약 코대원정, 유한양행 코푸정, 종근당 코데닝정, 삼아제약 코데날정이다.
경장영양제는 지난 1월 기준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공급량이 늘고 있어 오는 5월부터 공급 정상화가 가능할 걸로 정부는 전망했다.
채산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제약사가 생산을 기피하는 대표적인 품목인 결핵치료제는 5개 품목 중 대체약이 없는 2개 품목에 대해 제약사에 생산 협조를 요청하고 정부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원료 공급이 어려운 면역글로불린 3개 품목과 아미노필린 주사제 4개 품목은 비급여 사용량이 늘어난 걸로 파악돼 치료 시급성을 고려한 유통 개선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는 오는 4일부터 제약사로부터 공급중단 보고된 의약품 정보를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매월 안내할 방침이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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