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광덕에이앤티 436억 투자 원주 기업도시 이전

김기섭 2024. 2. 2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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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광덕에이앤티가 436억원을 투자해 원주 기업도시로 이전하기로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광덕에이앤티의 이번 투자는 원주 자동차 부품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기업이 더욱 성장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미래차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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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연면적 2만㎡ 제조공장 준공
2027년 3월까지 230여명 신규 고용
원주자동차부품 산업발전 기여 전망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김용백 광덕에이앤티 대표, 원강수 원주시장(사진 왼쪽부터)이 29일 도청에서 기업이전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인천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광덕에이앤티가 436억원을 투자해 원주 기업도시로 이전하기로 했다.

29일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도청에서 김진태 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김용백 광덕에이앤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역에이앤티는 총 436억원을 투자해 원주 기업도시 부지 2만374㎡(6163평)에 연면적 1만9835㎡(6000평) 규모의 제조공장을 올해 1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 남동구의 본사와 연구소를 원주 기업도시로 이전하고 오는 2027년 3월까지 230여명을 신규 고용하는 한편 향후 5년 내 매출 2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장기계획을 발표했다.

원주시는 광덕에이앤티의 이전으로 지역내 자동차 부품산업 공급망이 한층 견고해져 앞으로 원주시의 자동차 부품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덕에이앤티는 인천남동산업단지에 본사와 공장, 연구소를 두고 있었으며 원주문막공장 등에서 자동차 핵심부품인 구동, 조향, 제동, 안전벨트 등에 사용되는 사출 정밀부품과 블로우성형을 통해 생산되는 제품을 제조, 현대모비스, HL만도 등 주요 자동차 부품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광덕에이앤티가 원주에 새로 짓는 본사 부지는 2만여㎡로 인천 본사의 7배 수준"이라며 "원주에서 100년 기업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광덕에이앤티의 이번 투자는 원주 자동차 부품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기업이 더욱 성장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미래차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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