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굿즈에 오픈런`…기대 이상 모델 효과에 하나금융도 깜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금융이 새로운 그룹 모델로 선정한 가수 임영웅 광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앞서 하나은행은 새로운 광고 모델이 된 임영웅이 신입행원이 됐다는 콘셉트로 임영웅 명함 및 사원증을 공개한 데 이어,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을 일으킬만한 콘텐츠를 지속해 선보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세대 인기있는 모델 전략 통해
하나금융이 새로운 그룹 모델로 선정한 가수 임영웅 광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임영웅 관련 굿즈(상품)를 얻기 위해 하나은행 영업점 창구를 방문하거나, 신규 계좌를 개설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소셜미디어(SNS) 채널에서는 해당 굿즈를 인증하는 후기글과 영상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임영웅 파급효과가 어디까지 미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9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진행한 임영웅 굿즈 증정 프로모션에 관심을 보이며, 행사 첫날부터 오픈런을 방불케 했다. 하나은행은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 대상으로 임영웅 포스터를 증정하고 있다. 다음 달 4일부터는 임영웅 포토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정 수량으로 제공하는 포스터 및 포토카드는 소진될 경우 종료한다. 하나은행은 추가적으로 내달 6일 포스터, 8일 포토카드 등 2차 증정도 계획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영업점 객장에 정부의 청년 자산형성 지원 상품인 '청년도약계좌'를 신청하려는 청년층과 임영웅 굿즈를 받기 위해 남녀노소를 불문한 팬들이 함께 줄서 기다린다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다수의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 임영웅 팬들은 첫 금융 모델 발탁을 기념하며, 해당 소식이 나온 날부터 은행 창구를 찾아 적금 상품 등을 가입하고 있다.
앞서 하나은행은 새로운 광고 모델이 된 임영웅이 신입행원이 됐다는 콘셉트로 임영웅 명함 및 사원증을 공개한 데 이어,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을 일으킬만한 콘텐츠를 지속해 선보이고 있다.
하나은행은 임영웅 모델 발탁 후, 하나원큐 애플리케이션(앱) 가입자 대상으로 디지털 윌페이퍼 제공 이벤트도 지난 27일 진행했다. 다음 달 4일 낮 12시부터는 하나원큐 앱의 라이브커머스 방송 '라이브(LIVE) 하나'를 통해 임영웅 광고 영상 감독판 및 스페셜 영상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갈 전망이다.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후속 광고와 함께 맞춤 상품 등 브랜드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광고업계에서는 브랜딩 파워가 있는 임영웅을 모셔오기 위해 하나금융 외에도 대형 금융지주사 1곳과 막판까지 눈치싸움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하나금융이 다른 대형 금융사와 임영웅 광고 모델 계약을 맺기 위해 경쟁하며 그간 물밑 접촉을 벌여 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금융사들이 아이돌그룹과 인기 있는 배우 등을 통해 젊은 층을 위주로만 모델 전략에 힘을 썼던 반면 하나금융이 폭넓은 세대와 취향을 한 번에 타깃으로 한 전략을 내세웠던 점이 통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기존 모델인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와 가수 안유진에 이은 임영웅의 모델 선정 전략은 다양한 대중을 상대로 호감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임영웅이 출연한 하나은행 광고도 인기다. 하나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 '하나TV'에 공개된 광고 영상은 28일 정오 기준 400만뷰를 돌파했다. 해당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도 임영웅 광고 전 18만8000명에서 현재 21만3000명으로 2만명 넘게 급증했다. 앞서 하나금융 새 모델을 예고하는 티저 공개 영상은 5일 만에 100만뷰를 넘어서며 금융사 동영상으로는 이례적으로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랐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경영 `비명횡사` 최대수혜자는 조국…"이러다 민주 100석 될라"
- 한동훈 "민주, 이재명 이름 넣어 `재명당`으로 바꿔야"
- 기상뉴스서 `대형 파란색 1` 연신 외친 MBC…與 "왜곡·불공정의 끝판"
- "성인방송 찍어라"…아내 극단선택 내몬 전직 군인 구속 기소
- 사람마다 느끼는 통증이 다른 이유 알아냈다…유전자와 뇌가 함께 결정
- KDI "중장기 민간소비 증가율 1%대 중반"
- 현대차그룹, 폭스바겐 누르고 수익성 톱2 등극
- 믿을 건 밸류업뿐인데…세제 인센티브, 국회 통과 `하세월`
- 코스피 하락 베팅 `곱버스` 거래량↑…"트럼프 리스크 주의해야"
- 성수·영등포 확 바뀌나… 서울 준공업지역 규제 확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