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지역의료 지킴이, 현장으로 돌아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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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이 29일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전공의의 의료현장 복귀를 호소했다.
천안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겸임하는 박 시장은 이날 '전공의 선생님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그동안 어려운 의료상황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 의료를 굳건히 지켜오신 여러분의 꿈과 노력이 이번의 사태로 한순간에 무너져 평생의 씻을 수 없는 후회로 남지 않을까 하는 걱정스러운 심정"이라며 "당장의 현실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긴 안목으로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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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박상돈 천안시장이 29일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전공의의 의료현장 복귀를 호소했다.
천안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겸임하는 박 시장은 이날 '전공의 선생님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그동안 어려운 의료상황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 의료를 굳건히 지켜오신 여러분의 꿈과 노력이 이번의 사태로 한순간에 무너져 평생의 씻을 수 없는 후회로 남지 않을까 하는 걱정스러운 심정"이라며 "당장의 현실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긴 안목으로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밤낮으로 환자들을 지켜준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을 길이길이 기억하고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역 의료의 지킴이가 되어 주신 여러분에 대한 신뢰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부디 여러분을 믿고 도움을 요청하는 시민들의 손길을 외면하지 말아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며 "천안시에서도 전공의 선생님들과 함께 시민 여러분의 의료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천안시는 호소문을 관내 수련병원인 단국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천안충무병원에 전달했다.
천안에서는 단국대 천안병원에서 근무하던 전공의 136명 중 102명과 순천향대 천안병원 119명 중 95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하고 진료 현장을 떠났다.
정부가 법적 처리 면책 시한으로 정한 이날까지 병원으로 복귀한 전공의는 0명이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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