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안산, 강수일 재영입…한영훈·김민성도 품었다

2022년까지 안산서 활약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그리너스가 공격수 강수일의 복귀를 29일 알렸다.

강수일은 지난 2021년 안산에 입단 후 두 시즌 활약한 뒤, 다시 안산으로 복귀했다.

안산 측은 "강수일은 부상으로 2023시즌을 뛰지 못했지만 이번에 새로 안산과 계약을 맺었다"며 "안산 공격진의 무게감을 더해주며 선수단의 고참 라인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산은 강수일뿐 아니라 공격수 한영훈과 수비수 김민성도 영입하며 공수 다방면에서 전력을 보강했다.

공격수 한영훈은 대신대 축구부 창단 멤버로 대학 시절 전국대회 연속 4개 대회 16강 진출을 견인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조별예선전에서 6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를 기록했고 팀을 창단 2년 만에 본선으로 이끄는 등 맹활약 펼쳤다.

또 볼소유, 패스력을 강점인 선수로 폭발적인 드리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는다.

수비수 김민성은 2023년 K4리그 중랑FC에 입단했다. 순간 스피드가 좋아 공수를 넘나드는 연계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로 오버래핑과 크로스 능력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강수일의 복귀와 공격수 한영훈, 수비수 김민성의 영입으로 안산은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김길식 단장은 “잠재력과 능력이 있는 선수들로 안산에서 잘 적응해 기량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은 내달 1일 오후 2시 경남FC를 상대로 K리그2 2024시즌 홈 개막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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