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주 서원 이장섭·이광희 경선…"변재일 컷오프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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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심각한 공천 파동을 겪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청주 서원에서 2인 경선을 확정하는 등 충북지역 경선 대진표를 사실상 완성했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인사는 "중앙당으로 부터 청주 서원은 전략 경선, 청주 청원은 전략 공천 지역으로 각각 결정됐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며 "확실하지는 않지만 변 의원도 전략 공천에 명단에 빠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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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영입 신용한 전략공천 현실화 모양새
다음 달 4~6일 청주 상당과 충주 경선 돌입
공천 탈락 이현웅, 청주 상당 노영민 지지선언도
최근 심각한 공천 파동을 겪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청주 서원에서 2인 경선을 확정하는 등 충북지역 경선 대진표를 사실상 완성했다.
청주 청원에서는 5선 변재일 의원의 공천배제와 함께 인재 영입된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의 전략공천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9일 충북 청주 서원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이장섭 국회의원과 이광희 전 충청북도의원의 2인 경선을 결정했다.
하지만 당초 청주 서원과 함께 '전략 지역구'로 지정한 청주 청원은 이번 발표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도내 8개 선거구 중 청주 청원만 남겨둔 건데, 이재명 대표가 인재 15호로 영입한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의 이 지역구 전략 공천이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결국 당의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지만 5선 변재일 의원의 공천배제 가능성도 그만큼 커졌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인사는 "중앙당으로 부터 청주 서원은 전략 경선, 청주 청원은 전략 공천 지역으로 각각 결정됐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며 "확실하지는 않지만 변 의원도 전략 공천에 명단에 빠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민주당 지역 공천 심사가 뒤늦게 나마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각종 잡음에 발목이 잡혔던 경선에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청주 상당 노영민.이강일, 충주 김경욱.박지우.맹정섭 예비후보가 각각 당원과 일반유권자 50%씩을 반영한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한다.
다만 친문으로 분류되는 현역의원과 친명을 자처하는 예비후보가 2인 경선을 벌이는 청주 흥덕과 서원의 경선 일정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청주 흥덕은 도종환 의원과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청주 상당 공천 심사 과정에서 탈락한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은 도내 공천 탈락자 가운데 처음으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노 전 실장과 함께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 전 원장은 "민주당의 정체성, 통합력, 당선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며 "경선과 총선 승리를 위해 노 예비후보와 함께 신의에 기반해 손잡고 동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원장은 최근 공천에서 탈락하자 계파 공천을 주장하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치는 등 반발해왔다.
앞서 민주당은 중부3군 임호선 국회의원, 제천.단양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동남4군은 이재한 전 지역위원장을 각각 단수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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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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