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비계가 반” 삼겹살데이 후폭풍…올해는 다르다?
KBS 2024. 2. 29. 18:35
<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전 국민이 삼겹살을 먹는다는 그날이 또 돌아왔습니다.
3월 3일 이른바 '삼겹살 데이'입니다.
국산 돼지고기의 소비를 늘리겠다며 2003년 시작했고, 올해로 벌써 21년째를 맞았는데요.
고물가 속에서 삼겹살 마음껏 먹을 수 있을까요.
일단 외식으로 삼겹살 즐기려면 지갑 단단히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서울 기준 삼겹살 1인분 가격은 이제 2만 원에 육박합니다.
직접 사다가 구워 먹는 건 어떨까요.
돼지고기 도매 가격이 하락하면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삼겹살 가격은 저렴해지긴 했는데요.
하지만 이번엔 '품질'이 걱정된다는 분들 적지 않습니다.
특히 지난해 행사 땐 일부 업체가 지방이 과도하게 많은 삼겹살을 팔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빗발쳤습니다.
유통업계는 이런 불신을 없애겠다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 대형마트는 비계가 많은 삼겹살을 걸러내기 위해 AI 장비를 도입했고요.
한 온라인 쇼핑몰 업체는 아예 속이 보이도록 투명한 용기에 한 줄로 펴서 담은 삼겹살을 내놨습니다.
품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교환과 환불해 주겠다고 하는 곳도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삼겹살 데이에 맞춰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데요.
정부도 다음 달 8일까지 축산물 품질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엔 모두가 만족하는 삼겹살 데이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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