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한신공영, 회사채 현금 상환 및 사모채 차환 발행 완료

박미경 2024. 2. 2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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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건설사인 한신공영이 올해 상반기 만기 도래를 앞둔 회사채에 대해 현금 상환과 사모채 시장을 통한 차환을 마쳤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총 2500억원 규모의 사채 중 올해 상반기에만 1350억원의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

이어 지난 28일 만기 도래를 앞둔 총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는 사모채 발행을 통해 차환 발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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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중소형 건설사인 한신공영이 올해 상반기 만기 도래를 앞둔 회사채에 대해 현금 상환과 사모채 시장을 통한 차환을 마쳤다.

한신공영 본사 잠원사옥. (사진=한신공영)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총 2500억원 규모의 사채 중 올해 상반기에만 1350억원의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총 850억원 규모의 공모채 만기였는데, 보유 유동성을 통해 차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한신공영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3504억4000만원, 단기금융상품은 591억7000만원으로 40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지난 28일 만기 도래를 앞둔 총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는 사모채 발행을 통해 차환 발행을 마쳤다.

중소형 건설사들은 차환을 위한 공모채 발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모채 시장과 현금상환을 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채 발행에서 현대건설(AA-), SK에코플랜트(A-), 롯데건설(롯데케미칼 지급보증·AA) 등이 무난히 모집액을 뛰어넘는 규모의 주문을 받았던 것과 달리 한국토지신탁(A), HL D&I(BBB+) 등 비우량채는 공모 시장에서 미매각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BBB급 비우량채들은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이 있는 하이일드(투기등급) 회사채 펀드 자금이 유입돼야 하는데 해당 자금이 건설채는 외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하이일드 펀드 자금은 BBB등급 회사채를 의무로 담아야 하기 때문에 수익을 내는 용도가 아니라 안정적인 기업들 위주로 담는다”며 “HL D&I처럼 아무래도 리스크가 있는 건설채를 담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박미경 (kong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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