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역대급 창과 방패…7.8조 산 외국인, 8.3조 판 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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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2월 들어 29일까지 7조80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현대차(1조7060억원어치 순매수)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기관투자가는 2월 한 달간 67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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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현대차·삼성물산 등 매수
2월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2월 들어 29일까지 7조80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3년 9월의 7조6361억원이었다. 외국인은 2월 들어 15일, 21일 이틀을 제외하고 모두 매수 우위를 보였다.
2월 들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10개 종목 중 절반은 자동차·금융지주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였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현대차(1조7060억원어치 순매수)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SK하이닉스(1조1450억원), 삼성물산(5320억원), 삼성전자우(5040억원), 기아(487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같은 기간 8조393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 역시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개인은 저PBR 종목을 대거 팔아치우며 외국인과 정반대 모습을 보였다. 개인 순매도 1위 종목은 현대차(2조2130억원어치 순매도)였다. 이어 SK하이닉스(6350억원), 기아(5380억원), 삼성물산(5300억원) 순으로 많이 매도했다.
기관투자가는 2월 한 달간 67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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