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시작부터 매서운 '꽃샘추위'...서해안에는 '눈'

김민경 입력 2024. 2. 2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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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날, 따스한 봄 햇살 대신 매서운 꽃샘추위
"밤사이 전국적으로 기온 10℃가량 급락할 듯"
강원 중·북부 산간 한파주의보…시설 피해 우려
강한 바람 불며 체감 온도 -10℃ 안팎에 머물 듯
내일 낮 서울 -2℃…종일 영하권 추위 기승

[앵커]

3월의 첫날인 내일, 매서운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산간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고,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눈이 내린다는 전망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봄의 시작, 3월의 첫날에 따스한 봄 햇살 대신 매서운 꽃샘추위가 찾아옵니다.

밤사이 전국적으로 기온이 10도가량 급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는 강원 중·북부 산간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정다혜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일 아침 최저 기온은 전날에 비해 3~8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까지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대관령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 철원 영하 9도, 서울도 영하 6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광주와 대구도 영하 2도로 제주도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아래에 머무는 곳도 많겠습니다.

특히 한낮에도 서울 기온이 영하 2도로 봄의 시작과 어울리지 않은 영하권 추위가 종일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추위와 함께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영하 10도 안팎의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를 지나면서 마치 목욕탕에서 김이 피어오르듯 낮은 눈구름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눈은 제주 산간에 2에서 7cm, 호남 서해안에 1cm 안팎으로 양은 많지 않겠지만, 기온이 낮아 빙판길이 우려됩니다.

꽃샘추위는 주말 아침 절정을 이룬 뒤 낮부터 누그러지겠습니다.

기상청은 3월 상순까지는 변덕스럽고 궂은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전주영

그래픽:김진호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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