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의존도 낮추려는 저커버그…삼성 기회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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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와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파운드리 점유율 2위인 삼성전자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메타의 TSMC 반도체 의존도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챗GPT가 본격 등장하면서 AI 분야는 글로벌 첨단기업들의 격전지로 떠올랐습니다.
확장현실 XR 헤드셋 고도화를 모색 중인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도 AI 생태계 확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메타가 하드웨어 제조 부분에 강점이 있는 한국 기업과 협력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태윤 / 대통령실 정책실장 : 미래 먹거리인 메타버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는 바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R&D, 인재양성 등 메타와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AI 반도체 칩 확보도 치열한 상황입니다.
특히 저커버그 CEO는 파운드리 분야에서 대만 TSMC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을 우려하며 삼성전자와 협력을 강화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태윤 / 대통령실 정책실장 : 전 세계 소비자로부터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이야말로 메타의 AI가 적용될 수 있는 훌륭한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7일 방한한 저커버그 CEO는 윤 대통령 접견 일정을 끝으로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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