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로TV, 거래소 상장 문턱 못 넘어…'미승인' 결론

김인경 2024. 2. 29. 1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프로TV운영사 이브로드캐스팅의 기업공개(IPO)가 한국거래소 상장 심사에서 미승인 통보를 받았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상장위원회를 열고 이브로드캐스팅의 상장에 '미승인 결정'을 냈다.

이브로드캐스팅이 한국거래소에 상장 심사를 청구한 지 약 7개월 만에 나온 결정이다.

상장위에서 '미승인' 결정을 받은 이브로드캐스팅은 시장위원회를 통해 상장을 재시도하거나 상장을 당분간 철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장 추진 7개월만…시장위 재심 신청 가능성도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프로TV운영사 이브로드캐스팅의 기업공개(IPO)가 한국거래소 상장 심사에서 미승인 통보를 받았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상장위원회를 열고 이브로드캐스팅의 상장에 ‘미승인 결정’을 냈다. 이브로드캐스팅이 한국거래소에 상장 심사를 청구한 지 약 7개월 만에 나온 결정이다.

앞서 이브로드캐스팅은 지난해 7월21일 거래소에 NH스팩25호와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예비 심사를 신청했다. 기업가치는 약 25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유튜브 채널 관련 첫 상장 시도인 데다가, 실적 안정성에 대한 우려 탓에 거래소의 상장 문턱을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위에서 ‘미승인’ 결정을 받은 이브로드캐스팅은 시장위원회를 통해 상장을 재시도하거나 상장을 당분간 철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이후 상장위원회의 심의에서 미승인이 나와도 시장위에서 재심을 받을 수 있다. 앞서 2022년 에이프릴바이오는 상장위에서 미승인을 받았지만 시장위에서 승인을 받기도 했다.

삼프로TV의 최대주주는 지분 32.74%를 보유한 김동환 대표이다. ‘이프로’ 이진우 부대표와 ‘정프로’ 정영진씨가 각각 14.65%를 보유하고 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