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9000명 환자 개인정보 유출한 대학병원·제약사 법인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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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에서 환자들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처방내역을 유출한 제약회사 법인과 직원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2018년 1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관내 종합병원 4곳으로부터 환자 약 3만9000명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처방 내역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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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대학병원에서 환자들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처방내역을 유출한 제약회사 법인과 직원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김정국 부장검사)는 대학병원을 운영하는 A 학교법인과 B 제약회사 법인, B사 직원 5명을 각각 개인정보보호법위반·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2018년 1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관내 종합병원 4곳으로부터 환자 약 3만9000명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처방 내역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유출된 자료에는 환자 이름, 주민등록번호, 신체 정보, 병명, 처방 약품 등 정보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에게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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