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K-배터리 기술 한눈에"…인터배터리 내주 코엑스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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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가 다음주 막을 올린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삼성SDI(006400)·SK온 등 주요 배터리 업체들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부터 미드 니켈 퓨어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저온 친화형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등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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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국 579개사 참가 '역대 최대'…잡페어·EV전시회 등 행사도 열려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가 다음주 막을 올린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삼성SDI(006400)·SK온 등 주요 배터리 업체들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부터 미드 니켈 퓨어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저온 친화형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등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인터배터리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18개국 579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최신 배터리 관련 기술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더배터리 콘퍼런스'와 전기차(EV) 산업 전시회인 'EV트렌드 코리아' 등이 동시개최될 예정이다.
백미는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들이 선보일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드 니켈 퓨어 NCM 배터리'와 차별화된 '셀 투 팩'(Cell to Pack)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과 양산 계획을 소개한다. SK온은 저온 충·방전 성능을 개선한 '윈터 프로 LFP 배터리'를 공개할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005490)는 리튬·니켈 상업화 원년을 기념해 그룹 차원으로 전시회에 참가한다.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핵심 원료에서 소재·부품 및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이차전지 소재 전 주기 밸류체인을 완성해 가는 모습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미래 항공모빌리티용 리튬메탈·리튬이온 배터리(유뱃) △에너지저장장치(ESS)(삼성SDI·LG에너지솔루션·LS일렉트릭) △원통형 배터리(삼성SDI·동원시스템즈·동진기업·금양) △AI 기술을 통한 배터리팩 잔존수명 사전예측 시스템(인지이솔루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특화기술(아이에스동서) 등 다양한 배터리 기술도 공개된다.
아울러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해 포스코그룹, 에코프로 등 소재 기업과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기업 등 총 22개사가 인재를 채용하는 '배터리 잡페어'(채용박람회), 해외 배터리 산업 동향을 읽을 수 있는 '미국 전기차 배터리 포럼', 연구개발(R&D) 공유 및 협력을 논의하는 '한-유럽연합(EU) R&D 라운드테이블'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박태성 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K-배터리의 내실을 다지고,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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