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독점, 3조원 배상하라" 유럽 미디어 32곳 집단소송

문가영 기자(moon31@mk.co.kr) 2024. 2. 29.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 주요 언론사들이 광고 시장에서의 독점적 관행을 문제 삼아 구글에 소송을 제기했다.

구글 매출에서 3분의 2를 차지하는 광고 사업이 각종 반독점 규제와 소송에 직면하면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독일 '악셀 슈프링거' 등 30여 개 유럽 미디어 기업이 구글에 21억유로(약 3조359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 주요 언론사들이 광고 시장에서의 독점적 관행을 문제 삼아 구글에 소송을 제기했다. 구글 매출에서 3분의 2를 차지하는 광고 사업이 각종 반독점 규제와 소송에 직면하면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독일 '악셀 슈프링거' 등 30여 개 유럽 미디어 기업이 구글에 21억유로(약 3조359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유럽 17개국의 32개 중대형 뉴스 미디어 기업이 이번 소송에 참여했다.

이들은 변호인을 통해 내놓은 성명에서 "구글의 잘못된 관행으로 관련 미디어 기업들은 덜 경쟁적인 시장으로 인한 손실을 감내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글이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하지 않았다면 미디어 기업들은 광고를 통해 더 높은 수익을 올리고 광고 서비스에 낮은 수수료를 지불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가영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